용산구 '다문화요리경연대회' 참여할 다문화가족 6팀 모집

18일 한남동 복합문화센터서 개최…7일까지 접수
결혼이민자와 가족·친구 등 1팀당 4명 구성 가능

(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7일까지 '제13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할 다문화가족 6개 팀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오는 18일 한남동 복합문화센터 3층 가족센터 내에서 '낭만을 싣는 세계캠핑요리'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결혼이민자와 이들의 가족, 친구 등 1팀당 4명으로 구성해 온라인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비와 재료비는 무료로, 선정된 6개 팀 대표 1명 이상은 장보기 참석이 필수다.

구는 가족과 이웃이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식탁 위로 가져와 세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용산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문화와 전통을 대표하는 캠핑요리를 준비하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가족은 특색있는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놀잇감 만들기, 별자리 체험 등 '가족 체험존'과 '캠핑 포토존', 불멍과 커피 핸드드립 등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체험존'을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행사는 몇 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가을철 감성에 적합한 캠핑을 주제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세계 요리를 선보이며 서로 소통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