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이선균 10월에 수갑 차고 주사' 예언 무속인 "송강호는 무당 사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3년전 배우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추문)과 그 시기까지 정확하게 예언한 무속인의 배우 송강호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는 수원의 한 무속인이 출연해 영화 '기생충'의 출연 배우들에 대해 사주를 풀이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무속인은 송강호의 사주 정보를 받은 뒤 한숨을 내쉬며 "이 분 사주팔자도 참…이분도 원래 우리 같은 무당 사주팔자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 표출을 영화에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분이 어디 가서 점사를 봤다면 같은 얘기를 들었을 것"이라며 "윗대 조상 중에 여기저기 많이 빌던 조상이 있어서 영화 쪽으로 푸는 거다. 조상이 많이 비셨다"고 말했다.

앞으로에 대해 그는 "꾸준하다. 탄탄대로다. 구설수도 그렇게 심하게 타지 않는다"며 "이 분은 무속인을 안 하길 잘했다. 이 길 왔으면 힘들었을 텐데 영화 쪽으로 가서 괜찮다. 무명시절이 길었겠지만 그런 기억들을 떠올리며 주변에 베풀고 돕고 사는 분"이라고 풀이했다.

앞서 이 무속인은 이선균의 사주에 대해 풀이한 영상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이분이 왜 수갑 차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지 모르겠다.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한 어떤 상황에 처할 것 같다. 수갑을 차고 주사를 맞는 모습이 보인다. 명성을 하루아침에 까먹는다. 10월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무속인은 2년 전 건강 악화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