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링' 부지 월드컵공원 인근까지 제안 받는다"

서울시의회서 "융통성 갖고 열어놓고 있다" 밝혀
한강변 대관람차 서울링, 그간 부지로 상암동 하늘공원 거론

오세훈 서울시장. ⓒ News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포구에 건립 예정인 대관람차 '서울링'에 대해 "접근성 개선 차원에서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뿐 아니라 월드컵공원 인근까지 민간제안을 받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1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링 입지에 대해 융통성을 갖고 열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링은 오 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고리형 디자인의 대관람차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180m 높이로 기획됐다. 건립 예정지로는 상암동 하늘공원 내 약 2만㎡ 부지가 꼽히고 있다.

오 시장은 "안전성과 접근성을 고려하면 하늘공원 위로만 고집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여의도공원, 잠실, 중랑천 등 4곳을 드론으로 시뮬레이션 해봤을 때 상암동 일대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조망이 좋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전 우려에 대해 "민간 사업자들이 안전성, 재원 조달 등에 문제가 생긴다면 참여를 안할텐데 복수의 사업자가 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차근차근 해결해 가면서 시간을 몇년씩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