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한국맥도날드와 중장년 일자리 확대 나서

중장년층 선호도 높은 '식음료 서비스' 일자리 발굴
9월6일 1차 채용설명회…레스토랑 현장근무직 채용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한국맥도날드와 손잡고 중장년의 선호도가 높은 식음료 서비스 분야에서 중장년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한국맥도날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식음료 분야에서 중장년의 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9월6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차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업 채용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 소개와 채용 직무 분야, 승진체계, 복지서비스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 현재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근무 중인 재직자와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레스토랑 현장 근무직이다. 시간제와 전일제 등 다양한 업무형태로 모집하며 정규직 시프트 매니저로의 전환 제도 등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 설명회 직후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1대1 현장 면접이 이어진다. 사전에 50플러스캠퍼스 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이력서 작성과 면접 코칭 등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채용설명회는 50+포털을 통해 사전에 신청한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지속적인 채용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식음료 분야 중장년의 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서부권, 강남권역 레스토랑 채용 중심의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레스토랑 수요 파악 후 조속히 추가적인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식음료 분야 수요에 따라 채용과 연계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등 협력 분야도 확장한다.

서울시에서 실시한 '40대 직업역량 개발 및 교육훈련 요구조사'에 따르면 중장년 미취업자가 일하고 싶은 산업 분야 1위는 음식점업(22.5%)으로 나타났다. 직업으로는 식음료서비스 종사자(14.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서울시 전역에 일자리를 확보한 기업과의 협력으로 식음료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