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수상스포츠·등산…지하철 타고 여름 피서 떠나요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로 방문할 수 있는 명소 소개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지하철 타고 한강공원, 미술관, 계곡 등 피서지로 떠나 보세요." 서울교통공사는 더운 여름에 지하철을 타고 방문할 수 있는 서울 명소를 25일 소개했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서울광장에서는 이달 금~일요일 오후 5~9시 책과 함께 다른 나라로 떠나는 '밤의 여행도서관'을 운영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와 영국으로 떠날 기회가 남아있다.
프랑스 편은 샹송 음악 공연, 다양한 악기와 함께 프랑스 음악을 들어보는 북콘서트 등으로 꾸며진다. 영국 편은 영국의 홍차를 맛보면서 즐길 수 있는 홍차 체험과 브리티시 팝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호선 잠실새내역 6번 출구에서 걸어갈 수 있는 잠실한강공원과 5호선 여의나루역 3·4번 출구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해변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선베드와 파라솔이 설치돼 있어 강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에는 미술관이 46곳, 박물관이 132곳 있다.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비정형 외벽을 이용한 222m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이 개최된다.
DDP 외벽에서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는 가상의 정원, 오로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미구엘 슈발리에 '메타-네이처 AI'와 댄 아셔 X LG OLED '보레알리스 DDP' 등 전시도 개최된다.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로 나가면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다. 언제든 감상할 수 있는 상설 전시와 현재 진행 중인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일본 불교 조각의 세계 등 특별 전시가 있다.
등산과 수상 레저 등 여가 활동도 지하철을 이용해 할 수 있다.
인왕산은 3호선 경복궁역에서 홍제역까지 다양한 루트로 오를 수 있다. 인왕산은 높이 338.2m로 대표적인 초보 등산 코스 중 하나다. 산 정상에서 보는 야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7호선 끝자락에 있는 수락산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수락산 벽운계곡이 있다. 수락산은 넓고 얕게 흐르는 계곡물과 곳곳에 설치된 데크로 어린 자녀나 부모 등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뚝섬을 비롯해 잠실·여의도·망원한강공원 등 지하철을 이용해 접근 가능한 한강공원에서는 수상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수상 스키, 윈드서핑, 모터보트, 패들보드 등 다양한 종목을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서울 전역에 촘촘하게 뻗어있는 지하철은 서울을 즐기는 데 가장 편리하면서 친근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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