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 빈소 도착, 본격 장례 절차…"조문은 최소화"(종합)
총리·부총리, 여야 지도부 조문
- 송상현 기자, 문혜원 기자, 박기범 기자,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문혜원 박기범 박종홍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별세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1분쯤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 도착했다.
장례는 3일간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고인이 연세대 교수와 경제학회장 등을 맡으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해온 만큼 고인과 가까웠던 학계 인사와 종교단체 대표 등으로 조문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개별 의원이나 시민의 조문은 받지 않는다.
다만 총리·부총리를 비롯해 여야 지도부 등 주요 인사는 이미 조문을 시작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전희경 정무1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이미 빈소를 찾았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도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6시쯤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4역이 함께 빈소를 찾았다. 야권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조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고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님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은 오전에 광복절 경축사를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의 재임 중 부친상은 처음이다. 앞서 2019년 10월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후 두 번째 대통령 부모상이다.
고인은 일평생 소득 불평등을 연구한 한국 경제학계의 거목(巨木)이자 원칙주의자로 평가받는다.
윤 교수는 1931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양대 조교수로 있다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997년까지 연세대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한국통계학회장과 한국경제학회장을 역임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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