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출채권보험료 기업당 500만원까지…신한은행도 450만원까지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 10% 할인

서울시 매출채권보험 지원.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중소기업 1개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의 당좌부도, 폐업 또는 해산등기, 회생·파산절차 개시 신청 등의 경우 보험기간 1년 동안 발생한 매출채권에 대해 최대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1개 기업이 다른 기업과 거래할 경우 다른 기업도 경영안정 효과를 공유할 수 있어 연쇄도산 방지 효과가 크다.

서울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에서 매출채권보험이 기업의 부도와 연쇄도산을 막는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올해 추경으로 확보한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날부터 가입접수가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연 매출액 500억원 미만이고 본사 또는 주사업장의 소재지가 서울시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지원은 신용보증기금이 보험료율 10%를 할인하고, 시가 기업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적용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별도로 신한은행도 기업당 45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된 보험료의 20%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유선상담 또는 신용보증기금 지점·신용보험센터 방문으로 보험 가입을 신청하고 사업자등록증 사본, 재무제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기업 간 거래대금 회수가 어려워 중소기업이 부도의 위기에 직면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