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모바일신분증 발급해 제주도 가세요"
모바일신분증 1주년 기념…즉시 발급 국내선 수속시 이용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찾아가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행사'를 9~11일 김포공항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신분증 시행 1주년(7월28일)을 기념해 모바일 신분증을 전 국민 대상으로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김포공항을 방문하는 국민은 1층 발급 부스에서 모바일 신분증 중 하나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은 국내선 비행기 수속 시 신원확인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발급 중인 모바일 신분증에는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이 있으며, 각 소관 법령에 따라 발급기관의 장이 발급하는 신분증으로서 현행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모바일 신분증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이다.
공공기관, 은행, 공항 국내선, 병원, 편의점, 여객터미널, 렌터카 업체, 통신사, 선거 등 실물 신분증을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비대면)상 현재 은행(1금융권), 카드(신한, 국민 등), 증권(신한, 키움 등), 정부24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신분증은 위변조 등을 쉽게 검증할 수 있어 안전하게 사용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플라스틱 신분증의 소지불편, 위변조 용이,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추진해왔다.
한편 행사 첫날인 9일에는 모바일 신분증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개그맨 김준호씨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동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은행(2금융권) 민간 SNS, 홈택스 등 사용할 수 있는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모바일 신분증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에서도 본인확인을 하는 수단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기반"이라며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을 확대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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