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구조견 출동 건수 2년새 35% 증가…지난 수해에도 투입

소방청, 202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출동 현황 분석
경북 예천 지진 현장에 투입돼 수색중

지난달 16일 오전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119구조대와 소방 당국, 구조견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19구조견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출동건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 662건이었던 119구조견 출동 건수는 2021년 687건, 지난해 896건으로 증가했다. 2년 새 35% 증가한 셈이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는 총 408회 출동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6건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존 28두였던 개체 수가 35두로 늘며 활동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119구조견은 인간의 50배에 해당하는 청각과 1만배에 달하는 후각을 갖추고 있어 구조대원 진입이 어려운 지역까지 수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119구조견은 지난 2월 튀르키예 강진 현장에도 투입돼 생존자 발견과 실종자 수습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발생한 경북 예천의 실종자 수색작업에도 투입됐다.

김종근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구조견은 약 2년 동안 수색, 복종, 장애물 등 특수훈련을 받은 공인견인 만큼 구조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우수한 119구조견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