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탑방·쪽방·고시원 취약계층 710가구 냉방용품 지원
지난해보다 지원 시기 앞당기고 대상 늘려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옥탑방,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에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 용품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이른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7개 동에 폭염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반영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옥탑방이나 쪽방, 고시원 등 폭염 대응능력이 취약한 저소득 710가구에 △선풍기 310대 △쿨매트 100개 △여름이불 300채를 지원했다.
지난해는 7월에 총 485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이른 폭염 예보에 지원시기를 한 달가량 앞당겼으며 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폭염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에는 생계비를 비롯해 온열질환 등으로 발생한 의료비도 지원한다.
여름철 단전 위기가구의 전기요금 지원을 위해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비롯, 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 나간다.
얼마 전 선풍기를 지원받은 한 독거 어르신은 "좁은 집에서 고장 난 선풍기로 어떻게 여름을 나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동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선풍기를 들고 찾아와 조립해 주고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방법도 알려줘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폭염, 폭설 등 이상기후는 더욱 혹독하다"며 "폭염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과도 직결되는 재난 상황이므로 주민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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