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유영철이 접근, 교도소 옮겨주면 추가살인 밝히겠다고" 비화 공개

MBC 강의 프로그램 '일타강사'
MBC 강의 프로그램 '일타강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이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강호순과의 일화를 떠올렸다.

7일 방송되는 MBC 강의 프로그램 '일타강사'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표창원이 강사로 등장한다.

권일용은 1000명에 달하는 강력 범죄자들을 분석해 온 국내 1호 프로파일러다. 표창원은 냉철한 범죄 심리 연구로 프로파일링 기법을 대중화한 국내 1호 경찰학 박사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수많은 범죄 사건 해결에 크게 활약하며 '프로파일러'라는 단어를 대중에게 인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날 권일용과 표창원은 직접 대면했던 범죄자들과 얽힌 생생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표창원은 국회의원 시절 수감 중이던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자신에게 접근해 "추가 살인을 자백할 테니 서울 소재의 교도소로 이감해달라"는 제안을 해왔던 일화를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권일용도 연쇄살인범 강호순과의 대면 당시 강호순이 "물 좀 떠다 주시죠?"라고 말하며 대화 중단을 유도한 일화를 공개했는데, 수사관 입장에서는 조사를 계속해야 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조종당해 물을 떠다 주게 될 수 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처럼 상대가 조종당하는 것을 느낄 새도 없이 심리적 조종과 통제를 가하는 것이 사이코패스들의 특징이라는 것.

또 이날 두 강사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폭력의 굴레인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전달한다. 두 사람은 범죄의 대물림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대한 관심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 범죄 연대기와 우리 모두가 꼭 알아야 할 범죄 예방법은 7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일타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