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저소득층 예술영재 260명 교육 '전액 지원'

건국·한양·숙명여대와 협력…8개월간 교육
2008년부터 지원…교육생 총 2583명 배출

서울시청 전경.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예술 공부에 전념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총 260명의 학생을 지원하게 되며 △한양대 예술영재교육원(미술) △건국대 예술영재교육원(음악) △숙명여대 예술영재교육원(음악)이 사업 운영을 맡는다.

각 예술영재교육원은 6일 한양대, 13일 건국대, 21일 숙명여대 순으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시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학생 중 예술적 재능을 지닌 학생들을 △서류전형 △전공분야 적성검사 △실기평가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가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된 후 지난 16년간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보인 예술영재 총 2583명을 지원했다.

이 중 185명은 국내외 예술학교(예중, 예고, 예술대학교)로 진학했으며, 444명은 국내외 각종 콩쿠르와 음악 경연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250명의 예술영재를 배출했다. 그중 46명이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고, 14명은 영국왕립음악대학, 서울예고, 선화예고 등 국내외 유수의 음악학교에 진학했다.

올해 미술교육은 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이 위탁 운영한다. 6일부터 20일까지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서울시 거주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중위소득 미만 가정 청소년을 105명이 대상이다.

음악교육은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과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이 운영한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13일부터 29일까지 100명의 예술영재를 모집하고,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은 21일부터 4월4일까지 55명을 모집한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예술영재를 음악분야로 전공을 정한 '일반영재', 아직 전공분야를 정하지 않은 '미래영재'로 구분해 교육한다.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중위소득 미만 가정 예술영재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예술과와 각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은 재능있는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문화예술로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누구나 소외 없이 문화예술을 누리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