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호주 시드니 상공 비행하는 블랙이글스…아발론 에어쇼 참가
인원 120여명, T-50B 9대, C-130 3대 참가…"국산항공기 우수성 홍보"
-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상공을 비행했다.
블랙이글스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 호주 아발론 국제에어쇼에 참가해 국산항공기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방산협력에 기여할 예정이다.
호주 아발론 국제에어쇼는 1992년 시작해 1995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항공우주 전문가와 국방 관련 인사가 참석하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박람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한국은 블랙이글스 조종사 11명을 비롯해 정비 및 행사지원 요원 등 120여 명이 참가하며 예비기 1대를 포함한 T-50B 항공기 9대, 병력과 물자 공수를 위한 C-130 수송기 3대를 투입한다.
블랙이글스는 에어쇼 기간에 태극 기동 등 약 30분간 24개의 고난도 공중 기동을 펼치며 군사 외교사절로 한국과 호주 공군의 우호를 증진하고 국산 항공기의 뛰어난 성능을 알릴 계획이다.
또 방산박람회가 열리는 만큼 에어쇼 행사를 통해 한국산 항공기와 무기 등 방산 수출도 간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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