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심폐소생술·심장충격기 실습교육…구민 아니어도 지원 가능

12월까지 운영…3월부터는 기관마다 '찾아가는' 교육도

금천구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운영 일정. (금천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구민들이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2월까지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연중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만 10세 이상 금천 구민 또는 일반인이다. 금천구민이 우선이지만 비 구민도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과목은 △심폐소생술 이론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시범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3과목이다. 1회당 교육 시간은 2시간이다. 교육을 마친 이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한다.

금천구청에서 매월 1,3째주 화요일, 박미보건지소에서 매월 1,3째주 월요일, 독산보건분소에서 매월 2,4째주 수요일에 교육을 진행한다. 금천구청 보건소 홈페이지 '새소식'에 매월 일정이 공지되면 각 기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3월 이후부터는 학교, 기관, 동호회, 주민센터 등 기관별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대상별로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폐소생술은 시행한 경우 생존율이 11.6%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의 생존율 5.3%보다 2배 이상 높은 만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지식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을 마련하고자 하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