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청주 여자단기청소년쉼터 찾아 현장 의견 청취

충북·충북교육청 '청정동행' 계기…청소년·종사자 격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2022.1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장관이 29일 오후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고 가정·사회로의 안정적 복귀를 지원하는 충북 청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날 오전 여가부와 충청북도·충청북도교육청이 맺는 '학교-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쉼터 운영 상황을 살피고 청소년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협약 기관이다. 위센터에서 학교폭력, 가족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쉼터에 연결해 준다.

쉼터 입소 청소년 중 가정폭력, 학대·방임, 가정해체 등 문제로 입소한 비율은 지난해 59.8%로, 절반 이상인 62.1%는 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청소년이 거리 노숙 등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쉼터의 보호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여가부는 청소년쉼터 운영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해 의식주 등 생활보호, 정서적 지지, 심리상담, 의료지원, 학업 복귀, 취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해체·폭력 등으로 가정의 보호·지원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에게는 쉼터 퇴소 후 최장 3년간 자립지원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쉼터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지원한다. 또한 자립지원수당 요건을 기존 쉼터 2년 거주, 직전 연속 1년에서 쉼터 2년 거주, 직전 연속 6개월로 완화하는 등 수혜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퇴소 후 자립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청소년이 교육·진학‧취업훈련 등을 받으며 지낼 수 있는 청소년자립지원관을 2개소 확충한다. 급식 단가도 3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와 자립지원을 위해 애쓰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도 교육청과의 '청정동행'을 통해 교육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정 밖 청소년을 두텁게 보호하고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