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옷 재활용 선별시설 직원에 기부

신성통상이 제작한 의류 종사자 1000명에게 전달

신성통상이 투명 페트병으로 만들어 기부한 옷(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와 신성통상은 시 재활용 관련 현장 종사자들에게 투명페트병 재활용 재생섬유를 사용한 의류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 의류는 4000만원 상당으로, 서울시 소재 재활용 선별시설과 서울도시금속회수(SR, Seoul Resource)센터 총 25개 업체 종사자 1000명에게 전달된다.

의류는 지난해 1월 서울시-금천·영등포·강남구-효성티앤씨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치구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로 제작했다.

신성통상은 재활용 선별시설 현장 종사자들에게 기부하며, 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업체별 기부 수량을 조정해 전달식 당일 의류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시행 중인 단독주택 지역 비닐·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 정착화를 위해 민간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자치구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서 재생섬유를 만들어 여러 브랜드에서 의류, 가방 등의 제품을 제작·판매했다.

서울 종로, 강북, 관악, 송파, 광진구는 투명페트병을 일정 수량 모아오면 종량제봉투와 교환해주는 교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종로, 관악구는 재활용품 전용 봉투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고 이외 다른 자치구에서도 무인회수기 운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있다.

윤재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폐자원의 재활용과 순환경제를 위해서는 지자체, 민간기업, 주민 모두 협력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최대한 재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