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려진 자전거 연간 1만5000대…재생자전거로 탈바꿈
재생자전거 1000대 저소득층에 무료지원
수리 후 중고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가 길가에 방치되거나 버려진 자전거를 연간 1만5000여대 수거해 재생자전거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재)티머니복지재단, 서울광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되는 재생자전거를 저소득층에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재생자전거를 저소득층에 보급하기 위해 (재)티머니복지재단으로부터 사업 진행에 필요한 재정지원(1000대, 8000만원)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11일부터 재생자전거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재생자전거는 새 자전거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탄소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저감한다.
이번 보급 사업으로 지급된 1000대의 재생자전거는 9만4500㎏의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있다. 하루 동안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승용차 약 2만6177대를 줄인 것과 같다.
재생자전거는 깨끗하게 수리를 마친 제품으로 중고 자전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자전거가 필요한 일반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익금은 자활기금, 저소득층 지원 등 다양하게 쓰이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롯데마트, 라이트브라더스(주)와 협업해 롯데마트(송파점)에 연말까지 재생자전거 '반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재생자전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전거를 직접 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친환경 실천부터 사회 환원까지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는 서울시 재생 자전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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