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성영상물' 줄고 '아동 성착취물' 피해 급증
[2022 통계남녀] 성폭력 피해자 3만명 중 88.6%가 여성
'아동 성착취물' 역대 최다…검거인원 6년새 3.6배 증가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성폭력 피해자는 약 3만명으로 이중 여성 비율이 88.6%로 나타났다. 특히 사이버 성폭력 중 '아동 성착취물' 검거 인원이 6년새 약 3.6배 증가했다.
여성가족부가 6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보면 2020년 기준 성폭력 피해자 수는 3만105명으로 그중 여성은 2만6685명으로 88.6%에 해당한다.
2020년 여성 성폭력 피해자 수는 2014년(2만7129명) 대비 444명 감소하고, 반면 남성 피해자 수는 597명 증가했다.
사이버 성폭력 중 '아동 성착취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020년 사이버 성폭력 발생 건수는 4831건으로 1년 전보다 2141건 증가했다.
특히 '불법 성영상물' 발생 건수는 2014년보다 2267건 감소한 반면 '아동 성착취물'은 같은 기간 1902건 증가했다.
'아동 성착취물' 발생건수는 2020년 2623건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기준 사이버 성폭력 검거인원은 4223명으로, 이중 '아동 성착취물' 검거 인원이 2014년보다 약 3.6배 증가했다.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1만8945건으로 2016년보다 9581건 증가했다. 데이트폭력 구속 수사율은 2019년 5.1%에서 2020년 2.7%로 낮아졌다. 유형은 '폭행상해'가 1만2256건으로 가장 많았다.
2020년 스토킹(지속적 괴롭힘) 검거 건수는 481건으로 2016년 대비 123건 줄었다.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4만4459건으로 2011년 대비 3만7611건 증가했다.
한편 여가부는 1997년부터 매년 양성평등주간 우리 사회 속 여성의 모습을 다양한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20대 남성을 중심으로 한 반발을 의식해 처음으로 남녀 통계로 발표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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