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오세훈, 부시장·기조실장 임명 마무리…정무라인도 완성

기조실장 대통령 재가…정무라인 3특보 4수석 체제 확대
국힘 과반 시의회도 정책협력요원·정책지원관 채용 완료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김현기 서울시의장. (공동취재)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민선8기 시정을 이끌어갈 고위 간부직과 정무라인이 완성된 데 이어 제11대 서울시의회도 정책지원관(6급) 등 실무진 채용을 마무리 짓고 진용을 갖췄다.

24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오 시장의 정책 결정을 뒷받침하는 기존 3특보(민생소통·정무·정책) 외에 4수석(미디어콘텐츠·마케팅전략·정무·비전전략)을 신설하고 현재 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디어콘텐츠수석은 언론협력 업무, 마케팅전략수석은 홍보 채널을 맡는다. 정무수석은 대외 정무 업무를 총괄하고, 비전전략수석은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역할을 한다.

미디어콘텐츠수석과 마케팅전략수석에는 지난 6·1 지방선거 때 캠프에서 오 시장의 선거를 도운 신선종 공보단장과 이민경 공보단장이 각각 내정된 상태다. 문화일보 기자 출신인 신 전 단장과 국회 부대변인을 지낸 이 전 단장은 지방선거에서 대 언론 창구 역할을 하며 오 시장의 승리를 도왔다.

정무수석에는 강명 전 서울시 민원비서관이 내정됐다. 강 전 비서관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의 기획본부 팀장으로 활약했다.

비전전략수석에는 이지현 전 서울시 정책기획자문관이 내정됐다. 지난해 4·7 보궐선거 이후 오 시장과 호흡을 맞췄으며 6·1 지방선거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오 시장의 4선 당선 일등 공신인 강철원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광석 정책특보 등 3명은 지난달부터 서울시에서 근무하고 있다. 4명의 신임 수석 내정자들은 다음달 5일 정식 임용돼 임기를 시작한다.

아울러 이날 기획조정실장에 정수용 전 복지정책실장이 임명되면서 고위 간부 인사도 완성됐다. 서울시 기조실장은 대통령이 임용권을 갖고 있는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서울시 임용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과 한제현 행정2부시장에 대한 임용은 지난 1일 확정됐다.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건물. 2020.9.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국민의힘이 3분의 2석을 차지한 11대 서울시의회도 지난달 정책협력요원(5급) 2명에 이어 전날 정책지원관(6급) 최종 합격자 27명을 발표하면서 실무진 구성을 완료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정책협력요원과 정책지원관 채용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전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임기 종료 20여일을 앞두고 제11대 서울시의회와 손발을 맞출 직원들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면서다.

7월1일 임기를 시작한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에 강력 반발했고, 10대 시의회에서 다수당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일부 받아들여 채용 절차를 연기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서울시의회는 대시민소통과 언론홍보 강화를 위해 이승복 의원(국민의힘·양천 제4선거구)과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을 제11대 전반기 대변인으로 선임하는 등 진용을 갖췄다.

서울시의회 대변인은 시의회 주요 의정활동에 대한 홍보와 대외 공식 입장표명 등 역할을 담당하며 '서울시의회 대변인 설치규정'에 근거해 운영된다. 서울시의회 대변인 설치규정에 따르면 대변인은 2명까지 둘 수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