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서울식물원…어린이날 봄나들이, 서울 공원 어때요

서울식물원, 마칭밴드 퍼레이드·버스킹공연 등 이벤트 풍성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과 동물원서 즐기는 종합선물세트

(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는 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를 선사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숲문화학교 앞 요정의 마을처럼 조성된 '작은 식물원 마을'을 개장하고,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작은 식물원 마을'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키 작은 식물과 어린 묘목들로 이뤄져 어린이들이 마음껏 마을을 누비며 식물을 관찰하고 탐험할 수 있게 조성된다.

어린이날에는 '작은 식물원 마을' 개장을 축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칭밴드 공연과 함께 미리 참여 신청을 받은 어린이들과 함께 마을 주변을 돌아보는 퍼레이드(행진) 공연, 마을 정원의 바닥을 색분필로 알록달록 꾸미는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숲 나비정원'에서는 소풍도 즐기고 봄의 희망을 만나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간 운영이 축소·중단된 나비정원은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새로운 식물들로 가득 찬 봄의 정원으로 변신했다.

나비의 한살이를 봄부터 가을까지 관찰할 수 있는 서울숲 나비정원은, 나비가 살아가는 공간을 실제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공간이다. 제비나비,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 우리나라 토종 나비들을 볼 수 있으며, 서울시 보호종인 산제비나비도 관찰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나비정원에서는 나비를 관찰한 후 나비그림을 받아 가정에서 색칠해 볼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태숲에서는 전문 사육사에게 꽃사슴에 대한 생태설명을 듣는 무료프로그램이 게릴라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놀이동산도 방문하고 동물원 동물을 관찰하며 생동감 있는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알파카와 미어캣, 그리고 올해 새 식구가 된 붉은여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색동회와 함께하는 100주년 맞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린무대에서 개최한다.

미세먼지저감숲 앞 광장에서는 바닥에 대공원 캐릭터를 그리는 '다함께 공원 바닥 컬러링 이벤트'와 공원 내 주요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고 포토월 그림을 함께 완성해보는 '패밀리런', 어린이 동물이 안내하는 올바른 관람 에티켓을 알아보는 '동·행 스탬프 투어' 등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5월 내내 서울의 공원 15곳에서 6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어린이들이 그간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공원의 푸른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며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