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어린이 모두 함께…서울식물원 무장애 '모두 텃밭'

단차 없애고 활동 무리 없도록 모서리 둥글게 처리

모두의 텃밭(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식물원은 한국공항공사 후원으로 장애·비장애 어린이가 모두 어우러져 텃밭에서 놀이와 실습을 체험할 수 있는 '모두 텃밭'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두 텃밭'은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도 접근이 편리하도록 단차를 없애고, 활동에 무리가 없도록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는 2024년까지 장애·비장애 어린이 모두를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건강한 배움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식물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한편 사회 통합 가치실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