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단체 "대선후보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안전사회 건설 약속해야"

20대 대선 약속운동 발표 기자회견…6대 요구사항 전달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대통령 선거 약속운동을 발표하고 있다. 2022.2.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사단법인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약속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4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20대 대선 약속운동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무 방기로 304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사건"이라며 "참사 8년을 앞둔 지금까지 진상과 국가폭력의 진상이 온전히 밝혀지지 않은 채로 여전히 조사 중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후보들에게 세월호 참사와 그 후의 국가폭력에 대해 공식 사과와 성역 없는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완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가정보원과 군 수집 정보, 대통령기록물 등 국가가 보유한 세월호 참사 관련 기록을 모두 공개하고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임무 완수를 위해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을 개정해 피해자 범위, 참사 관련 자료 관리 등에 관한 미비점을 개선하고 중대 재난·참사와 중대 인권침해에 관해 공권력의 임무 방기와 남용을 엄중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피해자 권리 보장과 국가 책무의 입법화, 독립적인 조사기구 상설화를 보장하는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각 후보자에게 대선 요구안을 전달, 오는 28일까지 회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