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사관학교 찾은 오세훈 "4년내 캠퍼스 10곳 만들겠다"

금천캠퍼스 개관식 참석…'2030년까지 10곳' 계획 앞당겨
2030 청년들에게 4차산업 실무교육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 개관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 개관식에 참석해 2030년까지 캠퍼스 10곳을 만들려던 계획을 5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오 시장의 대표 청년정책이다.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4차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취업·창업까지 연계한다. 금천캠퍼스는 영등포캠퍼스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오 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우리나라는 대학교육에서 앞서가는 나라들을 쫓아가지 못한다"며 "(인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그에 걸맞은 인재 공급이 경색 국면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교육시스템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가 필요하다는 발상을 했다"며 "2030년까지 캠퍼스 10곳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제 생각에는 2024~5년까지는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금천캠퍼스 시설을 둘러보고, 영등포캠퍼스 수강생과 수료생, 강사의 성과발표를 들었다.

건축설계 디자이너였던 한예진 교육생은 "설계도면 작업을 코딩으로 간편하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서 코딩을 공부하기 시작했다"며 "(코딩) 첫걸음을 뗄 수 있게 해준 서울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건설현장 관련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정욱찬 대표는 "초기 팀원들은 비싼 비용을 내고 공유오피스와 단칸방에서 창업 준비를 하다가 새싹 캠퍼스를 알게 됐다"며 "서울시 지원을 통해 많은 공모전에서 우수상도 받으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성과발표를 들은 뒤 "생각 이상으로 많은 성취를 해낸 청년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문과 학생들의 성공사례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총 273명이 인문계 졸업생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 등 12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4차산업 기술인력을 매년 2000명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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