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승인 획득
한미약품 등 45개 제약사 컴플라이언스 인증
-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이 최근 한국인정지원센터(KAB)로부터 국제표준 규격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KCCA는 향후 기업들에게 해당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CCA는 지난달 30일 KAB가 ISO37301 인증기관으로 인정하는 인정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KCCA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조직의 컴플라이언스 체계에 대한 인증심사 절차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한층 더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ISO37301은 조직규모, 활동유형 또는 공공 및 민간 부분에 해당 조직이 법률, 규정, 규범, 행동(윤리)강령, 협약, 모범지배원칙, 의정서 등 조직의 전략적 의무들을 특정하고 그 의무들을 다하는 과정으로 제3자 인증을 통해 해당 조직의 경영시스템이 준법 경영임을 입증해 주는 인증제도다.
ISO37301은 많은 국가에서 규제당국과 법원이 해당 조직의 법 위반 제재시 양형기준으로 고려된다. 또 국제 상거래시 비즈니스 파트너 선정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평가 척도로 사용된다. 국제 표준으로서 투명성 사업활동의 전제 조건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특히 미국의 경우 한국처럼 상법에 준법감시인과 준법지원인을 직접 규정하지 않는 대신 1991년 제정한 '미연방 기업범죄 양형가이드라인' 법을 통해 기업 내부에 효과적인 컴플라이언스와 윤리 프로그램이 운영 중일 경우 법규 위반 시 형을 감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CCA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반영한 책임투자 및 투명한 정보공개가 요구되고 있어 ISO37301(준법경영 시스템)의 가치는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KCCA에 따르면 클라이언트의 70% 이상이 제약사다. 지난 2017년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종근당, 유한, 녹십자, 보령, HK이노엔, 대웅, 휴온스, 한국오츠카, 환인, 복산나이스팜, LSK 등 45개 제약사들의 컴플라이언스 분야 인증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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