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X스, 저 귀엽죠?"…지하철 3호선서 드러눕고 춤춘 여성[영상]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지하철 3호선 열차 내에서 외설적인 단어를 내뱉고 바닥에 드러눕는 등 난동을 피운 여성의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쏠린다.
지난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호선에 등장한 섹XX 빌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약 20초 가량의 영상에서 한 여성은 지하철 바닥에 드러누운 뒤 성관계를 뜻하는 단어 "섹X, 인생은 섹X"라고 외쳤다. 이어 갑자기 일어나 머리를 흔들며 춤을 추다가 비틀거리면서 옆 칸으로 이동했다.
이 여성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옆을 스쳐 지나간 남성에게 "저 너무 귀엽죠?"라고 말하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애초 해당 영상은 1호선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열차 칸 번호와 좌석의 색깔 등으로 3호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해당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1시 17분쯤 원흥역 인근에서 발생했다"면서 "당시 해당 여성에 대해 마스크 비정상적인 착용, 소란 행위 등으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불광역에서 직원이 출동해 하차시켰고, 계도했다. 이후 다시 지하철에 승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BJ가 별풍선 받으려고 미션 수행한 거 아니냐", "술 마신 거 같다", "못 배우고 추잡해 보인다", "공공장소에서 무슨 짓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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