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편의시설 218개 정보 '스마트서울맵'으로 한눈에

네이버·카카오 지도앱과 연동 최단경로 찾기도 가능

한강공원 시민이용시설 테마 메인화면.(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강공원의 화장실이나 매점 등 편의시설을 스마트폰이나 PC로 언제든지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 218개의 위치와 이용정보를 서울시 온라인 지도플랫폼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1월부터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강공원 편의시설 정보를 보려면 스마트서울맵에 들어간 뒤 메인화면의 '도시생활지도' 목록에서 '한강공원 시민이용시설'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화장실, 매점, 카페, 수상레저, 안내센터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13종 편의시설물 219개의 위치가 지도 위에 표시된다.

각 시설물 아이콘을 클릭하면 주소, 연락처, 이미지 등 상세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화장실의 경우 장애인 이용 가능 여부도 미리 알 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원하는 시설물까지의 최단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설물 아이콘을 누르고 길찾기를 선택하면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지도앱과 연동돼 도보·자동차·대중교통 이용시 최단경로를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강공원 편의시설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민간 지도플랫폼에 한강공원 편의시설의 정확한 위치 정보가 반영되도록 하는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기존에는 한강공원의 시설물 정보가 정확하게 표시된 지도를 찾기 어려울 뿐 아니라 현 위치 기준 길 찾기에도 한계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