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밴드로 자가 건강관리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

걸음수‧칼로리 측정 스마트밴드 지원…전용앱 연동 자가관리
11월 5만명 모집해 9일부터 시범사업…2023년부터 확대 추진

(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가 '온서울 건강온'이라는 이름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1월1일부터 만19~64세 서울시민 5만 명을 모집해 11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향후 10년 서울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에서도 안전하고 회복력 강한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시민 누구나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온서울 건강온'은 모든 서울시민이 함께한다는 의미의 '온 서울'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건강관리를 상징하는 '건강 온'(ON)을 결합해 탄생한 브랜드다.

'온서울 건강온'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다. 개인별로 모바일 앱(온서울 건강온)을 설치하고 스마트밴드(서울온밴드)를 지원받아 홈페이지와 서로 연동되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걸음 수, 운동량(거리 등), 소모 칼로리, 심박수 등 스마트밴드를 통해 수집된 나의 건강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하고, 내 신체상태에 맞는 건강목표를 세워 실천할 수 있다.

자가관리로 부족한 부분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27명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매니저'가 채워준다. 참여자별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상담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건강관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일일 걸음 수 등 다양한 건강활동을 달성하면 최대 10만 '건강온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체육시설 등 지정된 건강관리 업종과 서울시 공공서비스 이용에 쓸 수 있다.

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점검‧평가를 거쳐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모델을 확정해 2023년부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 시작과 연계해 다음 달 5일 '온서울 건강온 전문가 포럼'을 열고 ICT 접목 방안을 중심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의 전망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과 디지털·비대면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이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