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지하철역 계단·에스컬레이터에 '불법촬영 방지 거울'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심거울은 연신내역과 불광역을 비롯한 은평구 10개 지하철 역사의 불법촬영 범죄 우려가 있는 계단,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붙어 있다.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이용자는 안심거울로 뒷사람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어 불법촬영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
구는 향후 민관경 합동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하고, 역사 내 화장실의 불법촬영기기 설치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안심거울 설치로 불법촬영 범죄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여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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