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서만 하루 사이 확진자 17명…서울 최소 60명 추가(종합)

카페·사우나·헬스장 등 서울 곳곳서 확진자
중랑구에서 272번 버스기사 확진…"감염 위험도는 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5주 연속 증가추세를 보인 지난 9일 서울역 광장 전광판에 마스크 착용 안내가 나오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60명 추가로 나왔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대비 60명 증가해 현재까지 서울 누적 확진자는 최소 6639명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노인요양센터 등 취약시설뿐 아니라 카페, 사우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노인시설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6명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증가했다. 동작구 모조카페 관련자도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강서구 사우나 관련해서도 3명이 신규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 현황을 보면 동대문구에서만 하루 사이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 동대문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최근 3일간 우리 구 확진자가 35명으로 폭증했다"면서 "방역수칙 등 철저한 예방 수칙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동대문구 신규 확진자 가운데 에이스희망케어센터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5명이다. 관내 거주 가족을 통한 감염도 5명 있었다. 타시도 가족이나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도 5명으로 파악됐다.

송파구에서는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가 29명으로 파악돼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중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명 나왔다. 확진자 가운데는 북부운수 272번 버스 운전기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구에서 버스 탑승객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다만 중랑구보건소에서는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협의한 결과 승객 마스크 착용과 버스기사석 별도 아크릴 분리막 설치 등을 이유로 감염 위험도는 낮을 것으로 봤다.

은평구에서는 관내 기존 확진자 접촉자와 해외접촉 감염자 등 총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에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구는 감염경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