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방학동 '이안테라디움' 건설현장서 5명 집단감염

"관련 근무자 총 35명"

서울시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도봉구의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도봉구는 11일 "관내 방학동 소재 이안테라디움(방학동 707-2) 건설현장 근로자 5명이 확진됐다"며 "동료 근로자 전원을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모두 도봉구 외 타 지역 거주자로 현재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관련된 건설현장 근로자는 대략 35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감염 경로나 현장의 방역 실태 등을 조사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방학동 이안테라디움은 지하 2층~지상 13층 총 299가구로 2021년 8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공사는 대우산업개발이 맡았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 20m 거리의 초역세권에 근처에 홈플러스와 빅마켓 등 대형마트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