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한강 다리의 역사

서울역사박물관 사진전…내년 2월10일까지

'한강의 다리 사진전–나루에서 다리로' 포스터.(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의 발전과 함께한 한강 다리의 역사를 살펴보는 사진전이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2월10일까지 '한강의 다리 사진전–나루에서 다리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강 다리의 숨은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을축년 대홍수, 한국전쟁 등으로 겪은 한강다리의 수난사뿐만 아니라 제1한강교(한강대교), 제2한강교(양화대교), 서울대교(마포대교)가 지금의 명칭으로 바뀐 사연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또 한강대교의 건설로 만들어진 노들섬, 여의도 건설로 인해 변화된 서강대교 아래 밤섬, 서울 수돗물 정수장이었던 양화대교 아래의 선유도 등 한강 섬의 옛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1월1일에만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hone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