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지방세, 편하게 집에서 온라인으로 납부
서울시 전자신고납부 프로그램 배포
- 이헌일 기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가 사업자들이 집에서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지방세를 신고·납부할 수 있는 전자신고납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6일부터 시 이택스(ETAX) 홈페이지(https://etax.seoul.go.kr)에서 전자신고납부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 신고내역을 등록하면 온라인 전용계좌가 발급돼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지방세를 내려면 세무사를 통해 신고하고 종이고지서를 받아 은행에 납부하는 방식이었다.
전자신고납부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특히 영세사업자들이 지방세 납부에 들였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편리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자납부 활성화로 행정력도 절감할 수 있다. 그동안 자치구별로 월평균 5300건의 납부 영수증을 세무시스템에 일일이 수기로 전산 입력해야 했다. 세무공무원 2명이 한 달 내내 입력해도 시간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
하철승 서울시 재무국장은 "앞으로 지방세 전자납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마련해 납세자가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비전자적 납부를 제도적으로 없애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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