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상 디자이너·판매 외국어…직업교육도 온라인 공개강좌로
교육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23개 신규선정
직업교육·한국학 등…4차 산업혁명 분야도 신설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물리치료사, 영화의상 디자이너, 판매 외국어, 비즈니스 협상 같은 직업교육도 온라인 강좌에서 배울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로 총 23개 강좌를 신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직업분야 11개 강좌와 전공기초·한국학 분야 6강좌, 자율 분야 6강좌를 선정했다.
올해 처음 공모한 직업교육 분야에서는 물리치료사,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영화의상 디자이너, 하수관로 정비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업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좌가 선정됐다.
판매종사자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응대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판매외국어' 강좌, 회사원들이 해외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상전술과 전략을 키워주는 '비즈니스 협상' 강좌도 선보인다.
전공기초 분야에서는 '수학사', '미생물학 입문', '세계 주요문화와 통번역의 역할' 등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강좌가 선정됐다. 한국학 분야에서는 서울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세계도시 서울의 도시 인문학' 강좌가 개설된다.
이번 공모에는 총 41개 기관에서 71개 강좌를 신청했다. 선정된 강좌는 7월부터 제작해 올 하반기부터 케이무크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15년 10월 시작한 케이무크는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대학의 우수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대학을 선정해 강좌 개발을 맡겼으나 올해부터는 강좌 단위로 공모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분야별로 4~5개 강좌를 묶어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개발하는 '묶음강좌' 4개를 올해 처음 도입한다. 4차 산업혁명 분야는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한 23개 강좌를 포함해 올해 180여개의 강좌를 새로 개발해 케이무크 강좌를 최소 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6~2017년 선정 대학과 대학특성화사업(CK) 같은 재정지원사업 등을 활용해 올해 180여개 강좌를 새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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