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의 날' 축제…체험부스·장애인권 시상
- 이헌일 기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열었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0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함께서울 누리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 및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 장애인 작가들의 사진 및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시각·편마비 등 장애체험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장애인복지 관련 사업 홍보·법률상담,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등 35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오전 11시부터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의원 등 각계 각층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에서는 서울특별시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과 전문성을 발휘해 사회에 귀감이 된 인물에게 수여하는 장애인 당사자부문과 장애 인식개선, 권익증진에 기여한 지원자부문으로 나뉘어 총 6명(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이 수상했다.
대상수상자는 시각장애인으로서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로 권리증진에 힘쓴 인권변호사 김예원씨(36)다. 김씨는 2014년부터 3년여 동안 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 상임변호사로 활동하며 단순 정보 안내부터 직장 내 고충, 가족이나 시설에서 방치되고 있는 고민과 같은 장애인인권침해 문제까지 다양한 상담을 수행했다. 이어 지난해 초 장애인권 법센터를 개소해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법제도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부문의 최우수상은 '더스마일치과의원' 원장 이긍호씨(77)에게 돌아갔다. 이씨는 장애인들을 위해 한국치과학을 신설하고 경희대 치과병원 내 장애인특수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장애인 진료환경 향상에 기여했다. 또 장애인치과전문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 당사자부문 최우수상은 한국장애인관광협회 회장 홍서윤씨(31), 우수상은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박원진씨(35), 장애인 인권증진지원부문 우수상은 밀알복지재단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서울무역전시장에서는 장애인의 일자리 정보제공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열렸다. 공공 및 민간 등 300여 개 사업체가 참여하여 구직자와 업체 간 1대1 면접 서비스를 진행하며 장애인 취업을 적극 지원했다.
박원순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사회, 장애인의 인권과 참여가 존중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우리 시민 모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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