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최승호 MBC 신임 사장

최승호 MBC 신임 사장 2017.1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최승호 MBC 신임 사장 2017.1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공영방송 MBC 사장에 7일 선임된 최승호 뉴스타파 PD(56)는 강원도 인제 태생으로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1986년 MBC PD로 입사한 그는 시사교양국에서 'PD수첩', 'MBC 스페셜' 등 책임PD(CP)로 활약했다. 2006년 PD수첩에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추적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수심 6m의 비밀', '검사와 스폰서'로 각종 언론상을 받으며 MBC 시사교양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정권에 맞선 집요한 탐사보도는 최 사장을 경영진의 눈밖에 나도록 했다. 2012년 MBC 170일 파업 도중 김재철 전 사장 체제에서 해고됐고 이후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로 옮겨 탐사보도를 계속했다.

MBC 사장 출마전까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언론장악을 들춘 '공범자들' 등 영화도 제작했다.

최 사장은 2014년 고등법원의 해고 무효 판결을 받았지만 아직 대법원 선고가 확정되지 않아 여전히 해직 PD 신분이다. 그러나 방송문화진흥회가 진행한 사장 공모에서 당당히 선출돼 조직의 수장으로 신분이 수직상승했다.

△1961년 강원 인제(56) △경북대 행정학과 △MBC 시사교양국 책임PD, 선임PD △뉴스타파 PD 겸 앵커 △전국언론노조 연맹 노조부위원장 겸 MBC본부 노조위원장 △영화 '공범자들' 등 연출

cha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