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수현 사회수석…소장학자 출신 도시문제 전문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서 부동산종합대책 주도
문재인 대통령 도시재생·임대주택 공약 기초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임명한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55)은 역대 정부와 서울시에서 도시·환경문제 전문가로 활약한 검증된 인사다. 사회수석비서관은 정책실 소속이다.

그는 1990년대 선구적으로 도시빈민문제를 다뤘던 한국도시연구소에서 소장학자로서 활발한 사회참여활동을 벌였다.

김대중 정부 들어 대통령 자문기구 '삶의 질 향상 기획단'에 참여했으며 참여정부에서는 청와대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및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당시 국민경제비서관으로서 참여정부 부동산정책의 핵심인 '8·31부동산종합대책' 수립 과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사회정책비서관 시절에는 장항상단 매립문제 등 환경 현안을 다루며 환경·시민단체들과 폭넓은 관계를 쌓았다. 환경부 차관을 끝으로 참여정부 이후에는 세종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서울시와는 1999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2011년 박원순 시장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일종의 인수위 역할을 한 희망서울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4~2017년 3년 임기의 서울연구원장을 지내면서 박원순 시장의 핵심정책인 서울로7017과 도시재생사업, 한강관광자원화사업, 각종 복지정책 등에 이론적 밑바탕을 제공했다.

김수현 수석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정책특보로서 도시재생 활성화와 임대주택 확대 등의 공약을 기초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약력 △1962년 경북 영덕 △서울대 도시공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및지역계획학 박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노무현 대통령 국정과제 비서관·국민경제비서관·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 △서울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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