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3·1운동 민족대표 34인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
내일 국립서울현충원과 서울대서 개최
- 박정환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서울대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4인으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F. W. Scofield, 한국명 석호필) 박사 서거 47주기를 맞아 추모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추모기념식은 12일 오전 8시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스코필드박사 묘지참배를 시작으로 서울대로 장소를 옮겨 기념식, 기념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추모기념식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 캐나다대사, 정운찬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인사들의 기념사 및 추모사가 있을 예정이다.
영국 태생의 캐나다인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19년 3월1일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이를 적극 지원하며 일제의 폭압적인 현실을 세상에 알렸다.
스코필드 박사는 일제에 의해 선동가로 몰리고 살해 위협을 받는 등 박해를 받다가 1920년 반강제로 캐나다로 추방됐다. 당시 활약으로 그는 민족대표 33인과 더불어 '푸른 눈의 34번째 민족대표'로 알려졌다.
스코필드 박사는 1958년 한국에 다시 돌아와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할 때까지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정된 유일한 외국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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