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곳곳에 둘리가…캐릭터 조형물로 거리 단장
- 장우성 기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구를 대표하는 만화 캐릭터 둘리의 상징조형물로 곳곳을 단장하고 있다.
4일 도봉구에 따르면 둘리 상징조형물은 관내 주요 거점 지역 총 9곳에 설치됐으며, 높이 7m, 폭 8m가 넘는 거대한 규모에서부터 높이 1.4m에 불과한 앙증맞은 크기까지 다양한 규모로 제작됐다.
뮤지엄이 쌍문(둘리)근린공원 내에 있어 찾기 쉽지않은 점을 감안해 뮤지엄 옥상에 둘리와 해적선을, 입구에는 ‘둘리와 희동이’를 배치했다. 또한 옆으로는 ‘둘리뮤지엄’ 글씨판을 설치, 24시간 조명으로 야간이나 먼 거리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역주민들의 활동 명소인 우이천변에는 앙증맞은 ‘둘리와 친구들’을 설치, 산책나온 주민들의 새로운 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김수정 작가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감수한 결과 퀄리티가 더 높아졌다.
또 우이천에는 쌍한교와 쌍문교 사이 총 길이 420m의 둘리벽화 중 330m가 이미 완성됐고, 10월 말이면 단일 캐릭터 벽화로 국내 최장 길이인 둘리벽화의 완성작을 즐길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 도봉구는 둘리캐릭터를 이용해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자부심을 높여줄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도 둘리테마거리 조성 등의 사업이 남아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nevermin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