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기록관리 표준 거버넌스 포럼'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민·관·학 기록관리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기록관리 표준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다.

윤은하 전북대 교수는 포럼에서 지난 2001년 제정된 기록관리 일반원칙에 관한 국제표준 IS0 15489는 2006년 이후 급변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웹 2.0 단계의 기록관리 전략구축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젬마 국가기록원 사무관은 ISO 15489 개정작업이 현재 마무리 중이고 곧 개정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경 이화여대 교수는 기록관으로 기록물이 이관되기 전 단계인 기록물 생산기관의 기록 생산‧관리의 통제를 위한 구체화된 표준 제시와 담당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국제기록관리협회(ICA) 및 해외 각국의 표준화정책과 실무표준에 관한 상호교류를 통해 국제수준에 부합하도록 국내 기록관리를 유도해 우리 기록관리시스템을 해외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도 강조했다.

정기애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은 “우리의 기록관리 노하우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반영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전파해 기록관리 한류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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