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9월부터 민방위교육 이메일·핸드폰 통지
- 장우성 기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9월 하반기부터 민방위교육 훈련 일정을 이메일과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통지한다고 25일 밝혔다.
민방위 통대장이 직접 집을 방문해 서명을 받는 방식으로는 전달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소만 노원구로 등록되고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경우, 1인세대로 장기간 외지에 머물고 있는 경우에도 통지서 전달이 어려웠다. 통지서가 전해지지 않아 훈련에 불참해 과태료를 내야하는 주민도 적지않았다.
노원구는 '전자통지'를 위해 대량메일시스템을 약 3개월에 걸쳐 구축하고, 1976~1996년생 민방위 대원 약 3만1640명 가운데 개인정보제공을 동의한 대원의 이메일, 휴대전화번호로 교육일정을 통지할 계획이다.
전자 통지서를 받고 싶은 민방위 대원은 연중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기존의 방법처럼 직접 교부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아무래도 장기간 외지에 있거나 주거지에 부재한 경우, 민방위 교육 통지서를 전달받기 어려웠다”면서 “민방위 교육훈련 시 전자통지 신청을 독려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빠른 시일에 제도가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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