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로 사당역~남태령역 6·13일 새벽 교통통제

자정~5시, 관악~서초구 연결하는 사당IC 강교 설치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오는 6일, 13일 새벽 0시~5시 동작대교 사당역~남태령역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 구간(7-1공구)중 동작대로 사당역~남태령역 구간을 횡단해 관악구와 서초구를 연결하는 사당IC교(145m, 8차로) 강교를 가설하기 위해 이틀간 차량통행을 부분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교가설은 차량통행이 적은 주말 야간 시간대인 6, 13일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진행해 왕복 8차로 중 편도 2차로를 통제한다.

특히 새벽 2시~2시10분, 3시~3시10분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비상대책을 세워 교통 통제시간에도 응급환자 이송 등에 대비하기 위한 우회로를 확보하고, 대형장비를 사용하는 만큼 안전과 시민 편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내년 5월 개통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금천구 시흥동에서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22.9㎞, 6~8차로 도로다.

서울 강남지역의 동·서 교통과 내부순환로 및 수도권 주요 간선 도로를 연계하기 위한 간선도로망으로 교량 4개소와 터널, 지하차도 9개소, 영업소 2개소 등을 설치한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지역의 동서간 간선도로망이 확충돼 시민들의 교통생활 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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