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여의도 벙커' 발견 10년 만에 일반 공개
박정희대통령 시절 국가원수 보호 위한 지하지휘소 추정
- 고유선 기자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여의도 지하벙커'가 발견 10년 만에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여의도 지하벙커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지하벙커는 2005년 버스환승센터 공사 중 발견, 버스환승객 편의시설 설치를 추진했으나 수익성 부족으로 폐쇄됐다.
시는 이곳이 1975년 건설됐으며 군사정부시절 국가원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지하지휘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2013년 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
이 벙커와 관련해선 고(故) 박정희대통령 집권시절 여의도공원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치러진 곳이 이곳과 가깝기 때문에 이 벙커가 박 대통령의 비밀공간으로 활용됐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벙커에 대한 안전 확인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현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수립해 이르면 올 하반기 시민들께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kes@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