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6가지…길고양이 지키는 ‘캣맘’ 관심↑

최근 소위 '길냥이(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버려진 길고양이들에 겨울은 혹독한 계절이다. 낮은 온도에 물이 모두 얼어 목마름에 시달리기도 하고, 추위를 달래려 자동차 밑에서 잠을 청하다 죽음을 맞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길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스스로 '캣맘(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을 자처하는 이들이 늘면서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 사람이 먹는 음식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강한 양념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고양이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한국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파나 양파는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2. 익히지 않은 음식
익히지 않은 육류나 생선, 달걀은 식중독균의 일종인 살모넬라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기생충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서 줘야 한다.
3. 달걀 흰자
달걀을 줄 때에는 삶은 노른자만 소량으로 주는 게 좋다. 달걀 흰자에 들어 있는 단백질 '아비딘' 성분이 비오틴의 소화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4. 동물의 뼈
닭뼈나 생선뼈, 쇠뼈와 같은 동물의 뼈도 위험하다. 이러한 뼛조각들은 고양이의 입속이나 소화기관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5. 가공식품
사람이 먹는 통조림이나 과자, 소시지 따위의 가공식품은 사람의 섭취 적정량을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가공식품 속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은 사람에겐 무해하나 고양이에게 매우 해롭다.
6. 당분, 카페인
사탕이나 아이스크림 등 당분이 함유된 음식물은 고양이의 신장에 부담을 준다. 카페인 역시 동물에게는 매우 위험한 성분이므로 사람이 먹는 자양강장제, 초콜릿, 녹차, 커피 등은 고양이에게 주어서는 안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고양이는 하루하루 사는 게 벅차서 음식 가릴 틈이 없지만, 자주 챙겨줄 거라면 대용량 길고양이 사료를 사는 것을 추천(bu74****)" "참치캔이 안 좋은 거였다니... 미안해ㅠㅠ(pink****)" "지난번 지하주차장 유기묘한테 참치캔 사줬는데. 괜히 미안하네(pbc1****)"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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