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 담배 물리고 "맛있지?"…"영상 보고 경악"
- 박승주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강아지의 입에 불붙은 담배를 물리는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9일 오전 박모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담배 피는 우리 XX씨"라는 제목으로 올린 19초짜리 영상이다.
영상에는 박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강아지의 입에 불붙은 담배를 연신 갖다 대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문을 모르는 강아지의 모습에 담배를 입에 물린 사람은 웃음을 터뜨리며 "맛있지? X나 웃겨"라는 말을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박씨의 페이스북에 수많은 댓글을 달고 해당 영상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수많은 비난 글이 달린 박씨의 페이스북은 오후 4시 현재 계정이 삭제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그냥 이슈거리로 지나갈 일이 아니라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건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또 술 먹고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하겠지", "아까 페북에서 이 영상을 보고 경악했다", "왜 말 못하는 강아지한테 저 짓거리냐. 잔인하다 진짜", "한 마디로 동물 학대네" 등 분노를 나타내며 박씨에 대한 비난의 날을 세웠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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