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노조 "시민안전 위해 노동자 생존권 보장돼야"

'4조2교대 도입' 등 도시철도노동자 처우 개선 요구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노조는 "도시철도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통을 받으면서도 철도공공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이들을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아서는 안 되고 부당한 노동조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살기 위해 4조2교대 도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명령이자 현장의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김태훈 서울도시철도노조 승무본부장은 "현재 1인 승무체제는 시민의 안전과 도시철도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며 "어둡고 캄캄한 곳에서 죽음의 공포와 싸우고 있는 기관사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려면 2인 승무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인 오늘 철도공사(코레일) 측이 노조원 860명을 추가로 직위해제해 총 직위해제 인원이 7608명으로 늘었다"며 "시간이 갈수록 파업에 동참하는 조합원들도 많아진다는 것이라 힘이 난다. 끝까지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날씨가 춥기 때문에 함께 마음을 모으는 것이 돋보이는 법"이라며 "당장은 쉽게 해결되지 않더라도 함께 힘을 내고 목소리를 내면 분명히 해결책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장하나 의원은 "시간이 흘러도 도시철도 노동자들의 처우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법적·제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전진대회에서 ▲4조2교대 근무형태 즉시 시행 ▲역사 1인 근무 해소 ▲기관사 처우 개선 합의사항 즉각 이행 ▲노조파괴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500명(경찰 추산 30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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