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6% "송전탑 공사, 밀양주민 반대 공감"
환경단체, 1000명 대상 설문조사
- 박상재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상재 인턴기자 =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두고 주민 반대가 극심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밀양주민의 반대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에게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ARS) 무작위 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진행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은 10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열린공간에서 '밀양 송전탑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단체들은 "송전탑 건설 강행에 대한 밀양주민의 반대는 '근거없는 반대(17.6%)' 보다 '일리있는 우려(66.1%)'라 생각하는 의견이 많다"며 "'밀양문제는 지역이기주의다'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47.3%)도 동의하는 의견(34.7%)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문제 발생 배경으로 불평등한 에너지시스템 문제가 있다'란 지적에 동의하는 의견(49.3%)은 동의하지 않는 의견(31.2%)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들은 고압송전선로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를 알고 있으며(62.9%), 국민 10명 중 8~9명은 전자파의 건강영향을 우려하고 있다(84.9%)고 조사됐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고압송전선로는 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지중화 해야한다는 의견도 63.4%나 됐다"고 강조했다.
sang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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