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 권태기 언제 느끼나? '1년 3개월'
결혼정보업체 듀오, 미혼남녀 539명 설문조사
연인들이 만남을 시작한 뒤 평균 1년 3개월이 지나면 권태기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20~39세 미혼남녀 539명(남 305명, 여 234명)을 대상으로 '연인 권태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가 '연인과 사귀면서 권태기를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연인과 사귄지 얼마 만에 권태기가 찾아왔는지'에 대해 남성은 '1년 이상~1.5년 미만'(28.2%), 여성은 '1.5년 이상~2년 미만'(24.4%)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남녀 평균 '교제 시작 뒤 1년 3개월'만에 권태기를 느낀다는 대답이 가장 많은 셈이다.
'권태기를 측정하는 지표'에 대한 응답은 '다툼 횟수'(48.8%)가 가장 많았으며 '연락 횟수'(16.5%), '스킨십 횟수'(15.4%), '만남(데이트) 횟수'(10%), '대화 시간'(9.3%) 이 그 뒤를 이었다.
'연인과의 권태를 의심하는 순간' 1위는 남녀 모두 '연인의 모든 말과 행동이 짜증날 때'였다. 그 뒤를 이어 남성은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갈 때'(13.1%),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할 때'(12.8%)를 꼽았다. 여성은 '함께 있어도 설레거나 즐겁지 않을 때'(17.9%), '연인과의 스킨십이 귀찮아질 때'(10.7%)라고 답했다.
권태기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남성 응답자는 '혼자 삭힌다'(31.8%), '취미 생활을 한다'(24.3%), '술을 마신다'(19.3%)는 답이 많았던 반면 여성은 '친구를 만난다'(29.9%), '연인과 다툰다'(24.4%), '쇼핑을 한다'(15.4%) 는 답이 많았다.
'연인과 권태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연인과 떠나는 여행'(36.5%), '연인과 대화'(25.8%), '연인과 함께하는 취미 생활'(20.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승호 듀오 팀장은 "연인 사이 권태기를 조급하게 해결하려 들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십상"이라며 "연인과 함께 새로운 취미생활을 공유하거나 과거를 돌아보는 등 일상의 작은 변화를 주며 여유롭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hjshim@new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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