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개국 498명 참여한 온실가스 교육…올해 23개국 참가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네팔과 라이베리아 등 23개국의 공무원과 연구원들이 한국에 모여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유엔 보고서 작성 방법을 배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31일부터 3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제16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을 포함한 23개국 공무원·연구원 24명과 국내 대학원생 3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 목록 보고서(NIR) 작성의 기초부터 에너지와 산업공정, 농업·산림, 폐기물 등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검증 방법을 실습한다.
NIR은 국가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작성하는 공식 보고서로, 각국은 격년투명성보고서(BTR)와 함께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BTR에는 온실가스 배출·흡수량뿐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상황 등의 정보도 포함된다.
강사진에는 UNFCCC 사무국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온실가스관리연구소(GHGMI)가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도 강사진에 합류한다.
오는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릴 예정인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에서 공동 의장을 맡는 호주 정부는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섬나라와 동남아시아 참가자의 항공료를 지원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11년부터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매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109개국 498명이 참여했으며 2017년부터 UNFCCC 사무국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 4월 여수 기후 주간을 계기로 관련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2031년까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산정·보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 기간 참가자들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과 국제협력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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