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처서매직', 서울 다시 폭염 경보…강원·충청·영남도 강화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서울 일부 지역에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경기와 강원, 충남, 경북·경남, 부산에서도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한층 심해지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했다.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김포·하남·광주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강원은 동해 평지·산지와 삼척 평지·산지, 강릉 평지, 충남은 공주·청양·보령, 경북은 구미·예천·김천 북부·울진 평지에 새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경남 통영과 함양 중부, 부산 동부도 같은 시각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경남 함양 서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발효됐다.
앞서 전날(23일)까지도 폭염경보 지역은 빠르게 늘었다. 포항과 경주 중북부, 대구, 세종 남부를 비롯해 전북 전주·익산·정읍·김제·고창·군산 일대와 전남 무안 북부, 경남 함안, 제주 서부, 부산 서부 등에 이미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도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 곳곳에 광범위하게 발효돼 있다. 서울에서는 동남·동북권이 경보로 올라선 가운데 서남·서북권에는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무더위는 밤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남권과 인천 전역, 경기 광명·안산·부천·화성, 강원 동해안 일부를 비롯해 충청과 호남, 영남, 제주 곳곳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에선 이날(24일) 아침에 수은주가 25.4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폭염특보를 최고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운영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번 특보 확대·강화로 낮뿐 아니라 밤까지 더위가 이어지는 지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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