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곳곳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일요일 낮 최고 35도 '후끈'

[주말날씨] 토요일 중부 오전까지 비…전국 곳곳 소나기
일요일 비 그치고 무더위…낮 최고 35도, 곳곳 폭염특보

경남농협 임직원들이 21일 폭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 둔덕면 산방리의 한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고 있다. 2026.8.21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22일에는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이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3일 일요일에는 비구름이 대부분 걷히면서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른 새벽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금요일인 21일부터 이어지는 비의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30~100㎜, 인천·경기 서해안 10~60㎜, 서울·경기 내륙 5~40㎜다. 강원 내륙·산지는 5~4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중·북부는 5~50㎜가 예상된다.

22일에는 비와 별개로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도 전국 곳곳을 지나겠다. 전남권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에서는 오전부터, 중부지방과 그 밖의 남부지방은 낮부터 소나기가 시작되겠다. 남부는 늦은 오후, 중부는 저녁 무렵 대부분 그치겠다.

소나기 양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5~40㎜, 충청권과 호남, 대구·경북과 울산·경남 내륙, 제주 5~60㎜다. 좁은 지역에 강하게 쏟아질 수 있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려도 더위가 크게 꺾이지는 않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 일부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에서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인 23일에는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수도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소나기는 제주 중산간과 산지에만 오후 한때 5~30㎜가 예상된다.

비가 줄어든 대신 기온은 더 오르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전망된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지나갈 때는 기온이 잠시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 속에서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체감더위가 커질 수 있다.

ace@news1.kr